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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아뇨. 그렇다면 그 외에도 싸울 이유가 있는 거로군요. 덧글 0 | 조회 23 | 2021-06-02 01:05:20
최동민  
아뇨, 아뇨. 그렇다면 그 외에도 싸울 이유가 있는 거로군요. 역시 타테미야 씨가 하던 프리스티스(전 여교황)에게는 학원도시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거든 이라는 발언은 옳았던 모양이에요.불쑥 나온 위험한 말에 카미조는 저도 모르게 젓가락을 멈추었다.쿵!!습격 지점은 단가이 대학 데이터베이스 센터.우아아ㅡ 네, 네ㅡ, 미사카 미스즈 씨입니다.그럼. 서브 연산장치 보존고라는 곳은 어디지?뒤쪽 수납부분은 내부를 한 번 쓰고 버리도록 되어 있거든요. 한 번 수거할 때마다 시체와 함께 통째로 폐기하고 교환하는 구조입니다.무기를 움켜쥔 카미조의 손을 하마즈라가 힘껏 짓밟는다.아, 그래? 더 세게?갑자기 옆에 앉아 있던 후키요세가 몹시 불쾌하다는 목소리로 말했다.무스지메는 새빨갛게 녹슨 폐자동차의, 유리가 없어진 창 너머로 코마바의 얼굴을 발견했다. 좌우가 콘크리트 벽에 가로막힌 좁은 골목길 앞쪽 10미터 정도 위치에 서 있다.동양의 단맛은 우리하고는 다르겠죠? 화과자라고 했던가요? 전부터 흥미가 있었어요!선과 악이 아니라 강과 약에 의해 성립하는 뒷골목의 법칙. 그것이 새삼 눈앞에 강제로 들이닥쳤으므로 그는 자신의 몸속 깊은 곳이 지끈거리며 아파오는 것을 알았다. 너무나도 익숙해서 구역질이 난다. 그리고 이것과 싸우기 위해 액셀러레이터는 빛의 세계와 결별하고 그룹으로 뛰어든 것이다.불행 중 다행인지 그들은 시설 내부를 수색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바깥에는 주의를 게을리하고 있는 모양이다. 엄폐물이 없는 광장을 달려가도 총을 쏘지 않는다..똑같이 취급하지 마.의식이 흔들렸다.그거 있잖아, 왜 AI나 연산 소프트웨어 같은ㅡ, 프로그램 관련 전자정보들을 모아둔 열람 보관시설 말이야ㅡ.놀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은 정말로 무서운 건지도 모른다.아, 네. 어차피 얼마든지 있으니까 먹어보고 싶으시다면.그룹이라.자.번쩍, 하고 갑자기 미스즈가 두 눈을 떴다.신음소리를 내며 카미조에게 두세 번 더 경봉을 휘두른다. 비틀비틀 흔들리며 쓰러질 것 같은 카미조의 멱살을 하마즈라는 경봉을 들고
『총괄 이사회가 정한 규칙을 따르기만 해서는 놈들을 추월할 수 없다는 얘기야. 어떻게 해도 놈들이 이익을 보게 되어 있어. 그런 상황에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그걸 인식해둬. 나도, 너도 지켜야 할 것을 갖고 있으니까.』못 참겠어. 때려죽이지 않으면 분이 풀리지 않아.질문 6인데요, 괜찮다는 건 무슨 뜻입니까?그러고 보니 칸자키 씨.맛없어 보이지 않아!! 얼마나 맛있는데!!카미조 토우마는 옆에서 걷고 있는 인덱스에게 설명했다.아무리 몸집이 커도 겨우 9밀리미터의 구멍만 뚫리면 간단히 쓰러진다..마지막 순간에 좋은 걸 보여주었군. 이걸로 좋다고 치지.덜떨어진 빌어먹을 자식이! 여기에서 넝마로 만들어주마!!코마바의 몸이 고속으로 날아와 무스지메가 방패로 삼고 있는 폐자동차 지붕 위에 착지했다. 붉게 녹슨 철판이 소리를 내며 무너지고 그의 다리가 깊이 가라앉는다. 그것을 무시하고 코마바는 발을 들어올렸다. 폐자동차를 방패로 삼아 몸을 지키고 있던 무스지메를 위에서 밟아 뭉개기 위해..네가 말하는 무해한 레벨0을 이유도 없이 습격한다. 그게 썩어빠진 능력자들의 최신 유행이라면. 어쩔 거냐.헉, 간사님?! 억지?어묵 먹이고 싶어ㅡ?!체크메이트로군. 이미 하반신에 감각이 없지?몸통을 껴안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카미조에게 하마즈라는 바로 코앞에서 말한다..뭘 하는 건지, 원.조준에 너무 집중하지 마. 시야 끝의 움직임까지 전체를 봐.칸자키는 기가 막힌다는 듯이 외쳤지만 당사자인 올소라는 눈을 비비면서 얼른 식당 쪽으로 가버렸다.아뇨. 이 여자 기숙사는 영국 국내의 불온분자를 끌어들여 쳐부수기 위한 미끼라서 의도적으로 그런 건 피하고 있어요.그러나 카미조는 자신이 있는 출입구 근처에 지저분한 가방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무용 책상 바로 옆의 바닥에 아무렇게나 놓여 있다. 아마 스킬아웃의 물건일 것이다. 지퍼는 열려 있고 스프레이 캔 같은 것이나 권총이 비죽 나와 있다.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신조인지, 평소에는 게으름을 피우며 바닥 위를 굴러다닐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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